투자의견 '중립', 목표가 7900원 제시
KB증권은 28일 CJ헬로에 대해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 목표주가는 7900원을 제시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가액은 8000억원 수준으로 확정됐는데 인수가가 시장의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는 점은 아쉬운 점"이라며 "4분기 실적에서 렌탈사업의 상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CJ헬로의 외형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CJ헬로가 LG유플러스에 피인수되면서 시너지가 주목 받고 있다"며 "CJ헬로 입장에서의 시너지는 유무선 결합상품 경쟁력 확보, 규모의 경제에 따른 홈쇼핑송출수수료 증가 및 콘텐츠소싱비용 감소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CJ헬로는 케이블방송, 인터넷, MVNO사업 등 통신 사업 외에도 렌탈, B2B 등의 신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현재 매출액의 10%가 렌탈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유료방송 및 통신사업에서의 성과부진을 다소 만회하고 있지만 수익성이 낮은 렌탈 사업의 특성상 이익 감소세를 막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