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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현대오일뱅크 #9 선석 부두 축조공사' 수주


입력 2019.02.28 15:24 수정 2019.02.28 15:30        권이상 기자

2월에만 약 1886억원 규모의 공공, 민간 인프라 공사 수주

2019년 1조8000억원 신규수주 목표 달성에 박차

현대오일뱅크 #9 선석 부두 축조공사 위치도. ⓒ한라 현대오일뱅크 #9 선석 부두 축조공사 위치도. ⓒ한라


㈜한라는 현대오일뱅크㈜에서 발주한 '현대오일뱅크 #9 선석 부두 축조공사'를 28일 수주했다.

본 공사는 약 851억3000만원(VAT포함) 규모로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일원에 선석 부두(돌핀부두 및 해상 Deck 관련 공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0개월이다. 2014년에는 사업지 인근 ‘현대 대죽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한라는 지난 21일 김포~파주 고속도로 건설공사(4공구)에 이어 이번 공사를 수주하며 2월에만 인프라 부문에서 1886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한라는 2017년 대비 70% 가량 증가한 1조4174억원의 신규수주액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바탕으로 올해 1조8000억원의 신규수주 목표를 설정하고 수주영업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인프라, 토목 분야에서 기술형 입찰제도가 확대되는 입찰환경에 맞춰 우수시공능력을 토대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철도, 항만, 공항의 공종에 적극 참여하고 생활형 SOC사업, 예비타당성 면제 지원 사업 등 정책변화에 맞춰 적극적인 수주활동에 나선다.

민자SOC사업에서도 우수한 사업노선을 선점, 제안하여 적극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앞으로 정부의 사회간접자본 예산이 증액된 데다가 3기 신도시 건설, 남북경협사업 관련해 참여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14일 키움증권 라진성 연구원은 기업브리프를 통해 "삼성 등 우량 민간 신규거래선을 확대하고 있어, 수주잔고의 질적인 턴어라운드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토목부문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3배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토목부문의 원가율이 정상화되고 있는 국면에서 수주가 증가하기 때문에 매출증가와 이익개선의 가시성이 높다"고 전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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