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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 건립에 감격한 베컴 “꿈이 현실로”


입력 2019.03.04 15:36 수정 2019.03.04 15:36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베컴 동상 건립. ⓒ 베컴 SNS 베컴 동상 건립. ⓒ 베컴 SNS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자신의 동상이 세워진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감격적인 소감을 전했다.

미국 프로축구(MLS)의 LA 갤럭시는 3일(한국시각), 홈구장인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파크에서 데이비드 베컴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베컴은 "오늘은 내 꿈이 현실이 된 날"이라며 "언젠가 이곳을 방문할 아이들에게 아버지가 무엇을 이루었는지 보여줄 수 있는 동상이 만들어져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밝혔다.

MLS에서 선수의 동상이 세워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베컴은 LA 갤럭시를 넘어 MLS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잉글랜드 출신의 축구 스타인 데이비드 베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해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2007년 LA 갤럭시로 이적했다.

세계적인 스타의 입단으로 LA 갤럭시의 위상은 크게 올라갔고 베컴 역시 팀의 두 차례 우승(2011, 2012)에 일조했다.

한편, 베컴이 입단하기 전 MLS는 선수 연봉 총액 상한제(샐러리캡)를 시행 중이었는데 베컴과 같은 슈퍼스타를 맞이하기 위해 구단별 지명선수 1명을 예외로 두는 ‘베컴룰’이 마련되기도 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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