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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코란도·렉스턴 스포츠 칸 앞세워 올해 사상 '최대 판매' 목표


입력 2019.03.05 11:35 수정 2019.03.05 14:11        박영국 기자

제네바모터쇼서 신형 코란도 등 주력 차종 전시…하반기 판매 개시

임한규 쌍용자동차 해외영업본부장(전무)이 5일 제네바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에게 신차 코란도를 설명하고 있다.ⓒ쌍용자동차 임한규 쌍용자동차 해외영업본부장(전무)이 5일 제네바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에게 신차 코란도를 설명하고 있다.ⓒ쌍용자동차

제네바모터쇼서 신형 코란도 등 주력 차종 전시…하반기 판매 개시

쌍용자동차가 올해 코란도 및 렉스턴 스포츠 칸의 글로벌 출시를 계기로 창사 이래 최대 판매 실적 경신을 노린다. 이를 위해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주력 모델들을 공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쌍용차는 5일 프레스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2019 제네바모터쇼에서 글로벌 전략모델 코란도와 함께 렉스턴 스포츠 칸(수출명 무쏘 그랜드)을 유럽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 쌍용차는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 그룹 총괄회장과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레스데이 행사를 갖고 차세대 전략모델인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 칸을 소개했다. 이들 차종은 올 하반기부터 유럽에 판매될 예정이다.

모터쇼 현장에 420㎡(약 127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한 쌍용차는 신차인 코란도, 렉스턴 스포츠 칸과 함께 유럽 시장에서 판매 중인 주력 모델인 티볼리와 G4 렉스턴을 포함해 총 6대를 전시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혁신적인 기능과 최신 기술을 추구하는 젊은 고객층을 통해 유럽 C-Seg. SUV는 가장 크고 인기 있는 시장이 됐다”며 “혁신을 통해 최상의 경쟁력을 갖춘코란도는 최신 트렌드를 추구하는 유럽의 고객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말 출시행사를 갖고 국내시장에 처음 선보인 코란도는 Low&Wide 스타일과 자율주행 LV2.5 수준의 첨단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Deep Control),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을 중심으로 한 미래지향적 인테리어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국내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 칸 역시 기존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에 이어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면서 예상을 뛰어 넘는 인기로 오픈형 SUV의 고유 시장을 개척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 칸이 해외시장에 첫 선을 보이게 되면서 수출 라인업이 한층 강화됐을 뿐만 아니라 완전히 새롭게 재편됨으로써 수출시장 확대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 칸은 오는 하반기부터 유럽 판매를 시작으로 중남미, 중동, 오세아니아 지역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는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럽 SUV 시장은 완성차 수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제1의 수출전략 지역인 만큼 신제품을 우선 투입하고 세부시장(국가) 별로도 차별화된 제품 및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코란도는 현지 시장 수요에 맞는 고효율의 가솔린 엔진을 추가하고 새로운 규정의 유로 NCAP 5-STAR를 만족하는 안전성과 2.5단계의 자율주행 기술 등 혁신적인 기능과 첨단 기술을 갖춤으로써 디젤게이트 이후 가솔린 비중 확대와 엔진 다운사이징 트렌드의 유럽 SUV시장에 최적의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렉스턴 스포츠 칸 역시 역동적인 스타일과 압도적인 데크공간, 가격을 뛰어넘는 편의사양 등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기존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와 함께 유럽시장에서뿐만 아니라 중남미, 오세아니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판매를 견인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차는 지난해 기존 주력모델들의 선전으로 내수판매 9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여세를 몰아 올해는 코란도 및 렉스턴 스포츠 칸의 글로벌 출시를 계기로 SUV 라인업이 완전히 새로워지는 만큼 이를 통해 창사 이래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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