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 “올해 1만대 판매 목표...20%는 크로스컨트리”


입력 2019.03.05 13:02 수정 2019.03.05 13:11        김희정 기자

5일 출시 신형 V60크로스컨트리 출시국중 가장 저렴...전략적 가격 책정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출시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출시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5일 출시 신형 V60크로스컨트리 출시국중 가장 저렴...전략적 가격 책정

“올해를 볼보자동차 1만대 판매 원년으로 삼겠다. 그 중심에 크로스컨트리가 있을 것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신형 V60크로스컨트리 출시 이벤트를 가진 뒤 이같이 밝혔다.

아시아시장에서 최초로 공개된 볼보의 크로스컨트리는 세단의 안정적인 승차감과 스포츠유틸리티(SUV)의 주행성능 및 실용성을 결합한 형태로 개발된 모델이다.

이윤모 대표는 “올해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연 판매목표는 1만대다. 이중 20%는 크로스컨트리가 차지할 것”이라며 “SUV 인기 등 트렌디한 변화를 고려했을때, 크로스컨트리 판매가 기하급수적으로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크로스컨트리를 한 마디로 정의하면 “강하지만 엘레강트한 차”라고 말했다. 그는 “크로스컨트리는 엑티브한 데일리라이프를 사는 현대인에게 적합한 차”라며 “주중에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는 가족‧연인과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데 적합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볼보코리아에 따르면 한국에서 판매하는 크로스컨트리는 전 세계 출시국 중 가장 저렴하다. 가솔린 모델인 T5 가격은 5280만원이며 이는 디젤 모델인 D4를 출시하는 유럽에 비해 약 20% 낮은 가격이다. 볼보의 본사가 있는 스웨덴의 판매가격은 D4기준으로 5890만원이며, 영국은 6890만원, 독일은 7630만원이다.

이 대표는 한국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된 데 대해 “전략적으로 한국에 V60은 출시하지 않고 V60크로스컨트리만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크로스컨트리가 한국 시장 판매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믿음과 함께, 본사와 상의해 전략적인 가격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다른 파워트레이으로 출시할 예정이 있냐는 질문에 이만식 볼보차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 상무는 “우선은 T5모델만 출시할 예정”이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른 파워트레인은 아직 가격메리트가 없어서 일단 지켜볼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볼보자동차는 지속적인 ‘물량부족’ 문제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앞서 출시한 볼보자동차의 XC60과 XC40모델은 물량부족 때문에 소비자들이 1년가량을 대기해야하는 불편함을 겪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총괄 상무는 “XC40은 볼보의 예상을 넘어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서 물량공급에 문제가 있었다”며 “다른 모델들은 수요가 충분히 있고, 본사와 많은 얘기 나누면 물량 수급은 큰 문제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크로스컨트리 홍보모델 배우 정해인은 “차에 대해 잘 모르지만 디자인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왔고, 6개월 넘게 촬영장서 이용하고 있는데 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공간에 대한 여유가 많아 편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V60크로스컨트리의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T5 AWD 5280만원, T5 AWD PRO 5890만원으로 책정됐다. 아울러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