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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전국 최악의 미세먼지 이어져…일부지역 눈·비


입력 2019.03.05 16:17 수정 2019.03.05 16:17        스팟뉴스팀
연일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9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바라본 서강대교 건너편 하늘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연일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9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바라본 서강대교 건너편 하늘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 '경칩'인 6일 전국에 미세먼지가 짙은 가운데 곳곳에서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남부·대전·세종·충북·전북에서 '매우나쁨' 수준으로, 그 밖의 권역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나라 안팎의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제주도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자정부터 제주도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아침에는 남해안까지 확대됐다가 오후 3시께 모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또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북부와 강원도(영서남부 제외)에서는 이날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이날 예상강수량은 제주도 5∼20㎜, 남해안 5㎜, 경기북부와 서해 5도, 강원 영서 북부에서 5㎜ 미만이다.

일부 강원 산지에서는 이날 오후 9시께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5∼10㎝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온도는 0∼11도, 낮 최고온도는 10∼17도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는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3.0m 이상으로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항해나 조업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5m, 남해 1.0∼3.0m, 동해 0.5∼3.0m로 예보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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