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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전기동 가격 상승···주가에 긍정적” 하이투자증권


입력 2019.03.06 08:25 수정 2019.03.06 08:25        백서원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6일 LS에 대해 “전기동 가격 상승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9만5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LS의 자회사 대부분은 사업구조상 전기동 가격과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며 “따라서 주가와 전기동 가격의 상관관계는 매우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전기동 가격은 지난 1월 초 톤당 5800달러 수준을 저점으로 현재 6500달러 수준까지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칠레에서의 생산차질 우려, 달러약세,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따른 중국 수요 증가 기대감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향후에도 전기동 가격은 달러약세, 미중 무역협상, 중국 제고업 경기 및 인프라 투자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특히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된다면 전기동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LS 주가는 올해 예상기준으로 PBR 0.6배로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환경 하에서 향후 전기동 가격 상승 가능성 등이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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