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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상반기 공채 스타트…SK, LG, 포스코, KT, CJ 등


입력 2019.03.06 08:55 수정 2019.03.06 09:10        김희정 기자
지난해 10월 21일 오전 서울 단국대학교사범부속고등학교에서 열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시험을 마치고 정문 밖으로 나오고 있다.ⓒ데일리안 지난해 10월 21일 오전 서울 단국대학교사범부속고등학교에서 열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시험을 마치고 정문 밖으로 나오고 있다.ⓒ데일리안


올해 상반기 국내 대기업 공채 시즌이 다가왔다. SK, LG, 포스코, KT, CJ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은 올해 상반기 공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6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SK그룹은 올해 상반기 인턴과 신입사원 모집을 동시에 진행중이다. SK의 필기전형인 SKCT는 다음 달 7일 실시된다. 참여기업은 SK주식회사C&C(인턴), SK이노베이션(신입), SK텔레콤(인턴), SK E&S(인턴), SK하이닉스(신입 학‧석‧박사), SK네트웍스(신입), SK브로드밴드(인턴), SK머티리얼즈(신입), SK실트론(인턴) 등이며 모집직무는 상이하다. 인턴십 지원자는 올해 7~8월에 근무 및 다음해 1월에 입사할 수 있어야 한다.

LG그룹은 학사와 석‧박사 신입채용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인적성검사는 다음 달 13일 치러질 예정이다. 대졸 신입사원의 경우 LG화학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LG디스플레이는 이달 4일부터 22일까지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KT는 총 4개 부문 11개 직무에서 신입충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경영‧전략, 마케팅‧영업, 네트워크 그리고 IT 분야 등이며, 인적성검사는 다음달 13일 실시된다. KT는 4일부터 모집을 시작해 18일 접수를 마감한다.

CJ는 5일부터 상반기 신입채용 모집을 시작하며 CJ그룹의 인적성검사인 CAT와 CJAT는 다음달 20일 실시된다. 모집 계열사는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CJ ENM, CJ CGV, CJ올리브네트웍스, CJ대한통운 등이다.

삼성에서는 삼성전자가 4일부터 DS(디바이스솔루션) 외 주요부문에서 캠퍼스 리쿠르팅을 진행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말 각 대학에서 채용상담회를 시작했다.

한화 역시 계열사별 채용을 진행한다. 한화그룹의 경우 인적성 검사 폐지 이후 심층면접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와 포스코는 공채방식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롯데는 지난해부터 인공지능(AI) 서류전형을 도입했다. 포스코는 다음 달 2일부터 16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4월 29일 인적성검사(PAT)를 실시한다.

한편, 60년간 이어진 대졸 신입 채용 방식은 점점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되고 있다. LG그룹은 2000년 그룹 공채를 폐지하고 계열사별로 채용하고 있으며, 삼성 역시 지난 2017년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역시 계열사별 선발로 전환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 초 대졸 신입공채 폐지를 선언했다. 기존의 전 계열사, 전 부문에 걸친 대규모 신입공채가 아닌, 필요 직무별 상시 채용 방식을 도입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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