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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믹트리, 이달 코스닥 이전 상장⋯"시장 선도기업 될 것"


입력 2019.03.06 14:19 수정 2019.03.06 14:19        최이레 기자

조기진단기술·검사 인프라 확보⋯주요 해외시장에 특허 등록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 "글로벌 굴지 기업으로 성장 시켜 나갈 것"

조기진단기술·검사 인프라 확보⋯주요 해외시장에 특허 등록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 "글로벌 굴지 기업으로 성장 시켜 나갈 것"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가 6일 열린 기업공개 행사에서 회사 주요 사항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지노믹트리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가 6일 열린 기업공개 행사에서 회사 주요 사항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지노믹트리


바이오마커 기반 체외 암 조기진단 기업 지노믹트리가 기존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적을 옮긴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지노믹트리는 대장암, 방광암, 폐암 등의 암 조기진단기술을 이용한 제품 개발 및 검사서비스 제공이 핵심 사업이다.

회사는 검체 전 처리, DNA 추출, 바이설파이트(Bisulfite) 처리, 리얼타임 중합효소 연쇄반응(PCR), 결과 분석까지 가능한 암 조기진단 검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대장암, 방광암, 폐암의 신규 메틸화 바이오마커에 대해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중국에 특허로 등록했다.

대표 제품인 얼리텍 시리즈 중 대장암 조기진단용 제품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3등급 제조허가를 받았다. 현재 회사는 미국 진출을 위한 자회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고 폐암, 방광암 조기진단용 제품에 대한 식약처 허가를 위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는 "코스닥 이전 상장으로 마련된 자금으로 미국 FDA(미국 식품의약국) 임상, 유럽 및 아시아 시장 진출 등의 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해 가겠다"며 "이를 토대로 지노믹트리를 매출 1000억원대의 글로벌 체외 암 조기진단 시장 선도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지노믹트리의 총 공모주식수는 400만주로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7000원~2만5000원이다. 공모자금은 680억원~1000억원이며 오는 11일~12일 이틀 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18일과 19일 청약을 진행한 뒤 이달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았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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