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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끝 안 보이는 미세먼지…내일도 '나쁨'


입력 2019.03.06 18:36 수정 2019.03.06 18:37        스팟뉴스팀

7일에도 전국 대부분 권역 미세먼지 '나쁨' 예상

강원 산간 지역에는 밤 사이에 15㎝ 폭설 우려돼

7일에도 전국 대부분 권역 미세먼지 '나쁨' 예상
강원 산간 지역에는 밤 사이에 15㎝ 폭설 우려돼


6일 서울 여의도에서 바라본 서강대교 건너편이 미세먼지로 인해 제대로 보이지 않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6일 서울 여의도에서 바라본 서강대교 건너편이 미세먼지로 인해 제대로 보이지 않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서울의 먼지농도 나쁨 단계가 8일째, 수도권의 비상저감조치가 6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목요일인 7일도 전국 대부분의 미세먼지가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부산경남과 대구, 제주 등 전국 대부분의 권역에서 '나쁨'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동쪽으로부터 강한 동풍이 불어오면서 강원과 경북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는 공기 질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 동풍은 비구름을 동반하면서, 강원과 동해안 일대에서는 비나 눈이 내리겠다. 특히 강원 산간 지역에는 밤 사이 15㎝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면서 대설특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날씨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미세먼지와 함께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예년보다 훨씬 따뜻한 날씨도 이어지겠다.

하지만 춘천의 아침 최저기온이 -1도, 낮 최고기온이 14도까지 올라가 일교차가 무려 15도에 달하는 등 전국 내륙 곳곳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세먼지 대비만큼이나 감기에도 조심해야 하겠다.

이날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수원 1도 △춘천 -1도 △강릉 3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0도 △대구 4도 △부산 6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수원 12도 △춘천 14도 △강릉 10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2도 △대구 14도 △부산 15도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북풍과 북동풍의 기류가 수렴되는 서쪽 지역과 영남 지역에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농도가 높아지겠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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