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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위기 소강…과이도 "마두로, 어찌할 바를 몰라"


입력 2019.03.06 19:52 수정 2019.03.26 17:24        스팟뉴스팀

과이도 임시 대통령, 남미 5개국 순방 거쳐 귀국

카라카스국제공항으로 당당히 입국한 뒤 활동 중

과이도 임시 대통령, 남미 5개국 순방 거쳐 귀국
카라카스국제공항으로 당당히 입국한 뒤 활동 중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이 5일(한국시각) 남미 5개국 순방을 마치고 카라카스국제공항으로 귀국한 직후,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연합뉴스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이 5일(한국시각) 남미 5개국 순방을 마치고 카라카스국제공항으로 귀국한 직후,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연합뉴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후안 과이도 임시 대통령이 대립하고 있는 베네수엘라 위기가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남미 5개국 순방을 마치고 지난 5일(한국시각) 귀국한 과이도 임시 대통령은 24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신병에 아무런 위협을 받지 않는 상태에서 자유롭게 국내를 활보하고 있다.

과이도 임시 대통령은 콜롬비아·브라질·아르헨티나 등 남미 주요국을 순방하며, 이들 국가의 지도자들로부터 지지를 확인받았다. 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으로부터도 지지를 약속받았다.

순방을 마친 과이도 임시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 국제공항으로 당당하게 항공기 편으로 귀국했으나, 그의 귀국 현장에 마두로 정권을 지지하는 군 병력은 목격되지 않았다.

마두로 대통령은 과이도 임시 대통령이 귀국하는대로 체포할 뜻을 시사했지만, 귀국 이후로도 과이도 임시 대통령의 신병 확보에 나서지 않고 있다. 과이도 임시 대통령은 공항에서 자신의 귀국을 반기는 수만 명의 지지자들에게 "우리는 오늘 작은 승리를 거뒀다"고 자신했다.

과이도 임시 대통령은 귀국 이틀째인 6일에는 베네수엘라 국내의 공공부문 노조 지도자들을 만났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과이도 임시 대통령은 "마두로 정권은 자가당착에 빠져 있다"며 "그들은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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