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메가스터디교육, 과점 시장서 독보적 1위···목표가↑” 신한금융투자


입력 2019.03.07 08:15 수정 2019.03.07 08:15        백서원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해 “과점 시장 내 독보적 1위 업체로 가격과 학생수가 동반 증가하는 구간에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45억원, 영업이익 10억원(흑전)을 기록했다. 윤창민 연구원은 “작년 연말 기준 선수수익은 전년 대비 46.7% 증가한 641억원”이라며 “80% 이상이 올해 11월까지 확정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는 메가패스 결제액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메가패스 결제액은 지난해 11월~2월 누적 전년 대비 28%, 교재 매출은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성장은 담보됐다”고 내다봤다.

수능 입시 온라인 시장은 메가스터디, 이투스, 디지털대성, 스카이에듀 4개 업체가 과점하고 있다. 윤 연구원은 “과거에는 정체된 시장 내 M/S 경쟁(스타강사 경쟁사 이적, 과도한 마케팅비 투입 등)이 심했다”면서 “하지만 2016년 패스 상품 출시로 시장 판도가 180도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M/S 경쟁을 통한 개별 업체 성장이 아닌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윤 연구원은 “패스 상품을 통한 단가 인상(P), 온라인 교육 참여율 확대에 따른 학생수 증가(Q)가 동반되는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또 최근 경쟁사 개인정보유출이 부각되면서 상위업체로 과점화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과점 시장 내 독보적 1위업체인 메가스터디교육이 가장 큰 수혜”라며 “주가는 연초 이후 33% 급등했지만 여전히 저평가”라고 짚었다. 추가적인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