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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마리아, 맥주 아닌 네이마르 눈물 마셨다?


입력 2019.03.07 14:39 수정 2019.03.07 16:01        데일리안 스포츠 = 이충민 객원기자
PSG 디 마리아. ⓒ 게티이미지 PSG 디 마리아. ⓒ 게티이미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향한 앙헬 디 마리아(파리 생제르맹)의 복수극이 실패로 끝났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7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맨유에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PSG는 1차전(2-0 승)과 합산 3-3이 됐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맨유에 8강 티켓을 내줬다.

디 마리아는 전 소속팀 맨유를 상대로 전의를 불태웠으나 끝내 고개를 숙였다. 맨유 팬들은 이번 경기를 ‘디 마리아 더비’라고 부르며 경기 내내 디 마리아에 야유를 쏟아냈다.

디 마리아는 야유를 견디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라운드로 날아든 맥주병을 주워 마시는 여유를 과시하기도.

그러나 PGS는 경기 종료직전 맨유에 통한의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이를 래시포드가 성공시켜 맨유가 8강에 올랐다.

경기 후 맨유 팬들은 각종 SNS를 통해 디 마리아 패러디물을 게재했다. 그중에서도 압권은 “디 마리아가 맥주가 아닌 네이마르의 눈물을 마시고 있다”는 표현이었다. 패자는 할 말을 잃었다. 디 마리아는 경기 직후 조용히 믹스트존을 빠져나갔다.

이충민 기자 (robingibb@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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