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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차기 CEO에 배재훈 전 판토스 대표…"27일 주총서 안건 부의"


입력 2019.03.07 14:11 수정 2019.03.07 14:36        배근미 기자

현대상선 채권단, 경영진추천위원회 결의 통해 배 후보자 선임 최종 결정

27일 정기주총서 신임 대표 안건 상정…"화주 시각으로 현안 접근 기대"

현대상선 채권단이 유창근 사장의 뒤를 이어 현대상선을 이끌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배재훈 전 판토스 대표를 내정했다. ⓒ데일리안 현대상선 채권단이 유창근 사장의 뒤를 이어 현대상선을 이끌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배재훈 전 판토스 대표를 내정했다. ⓒ데일리안

현대상선 채권단이 유창근 사장의 뒤를 이어 현대상선을 이끌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배재훈 전 판토스 대표를 내정했다.

산업은행 등 현대상선 채권단은 지난 6일 경영진추천위원회 결의를 통해 현대상선 CEO 후보를 최종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CEO 선임은 지난 5일 4명의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이번 결정에 따라 현대상선은 오는 27일 개최될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할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이사회에 부의할 계획이다.

채권단은 이번 신임 CEO 선임과 관련해 현대상선의 경영혁신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과 영업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역량 및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채권단 측은 "인력채용 전문기관에서 경력과 능력을 평가해 추천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복수의 외부기관 평판조회 및 면접 등을 통해 최적의 CEO 선임을 위한 과정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배재훈 현대상선 신임 CEO 후보자는 대형물류회사 CEO를 6년간 성공적으로 역임한 물류전문가로서 영업 협상력․글로벌 경영역량․조직관리 능력 등을 겸비했다고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고객인 화주의 시각으로 현대상선의 현안들에 새롭게 접근함으로써 경영혁신 및 영업력 강화를 이끌어 회사의 조속한 경영정상화에 큰 역할을 할 적임자로 기대된다"며 선임 배경을 밝혔다.

한편 배재훈 현대상선 CEO 후보자는 53년생으로 배명고와 고려대 전자공학과 등을 졸업했고, LG반도체 미주지역 법인장 및 LG전자 MC해외마케팅 담당 부사장, 범한판토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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