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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범경기, KC 상대로 3이닝 무실점


입력 2019.03.09 12:52 수정 2019.03.10 07:36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류현진 시범경기 무실점. ⓒ 게티이미지 류현진 시범경기 무실점. ⓒ 게티이미지

LA 다저스의 류현진(32)이 시범경기 3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캔자스시티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41개였으며 볼넷 없이 탈삼진 3개를 솎아내며 완벽한 몸상태임을 알렸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달 25일 LA 에인절스전(1이닝 무실점)과 2일 샌디에이고전(2이닝 무실점)에서도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출발은 불안했다. 류현진은 1회초 선두타자 위트 메리필드를 상대로 뜬공을 유도했으나 포수 오스틴 반스가 공을 놓치면서 첫 아웃 카운트를 올릴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이에 실망할 류현진이 아니었다. 곧바로 메리필드를 우익수 뜬 공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아달베르토 몬데시를 2루 땅볼, 그리고 호르헤 솔레어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루킹 삼진을 이끌어냈다.

2회부터는 무난한 피칭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프랭크 슈윈델을 공2개로 3루 땅볼 처리한 류현진은 후속 타자 체슬러 커브버트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크리스 오윙스를 루킹 삼진, 구리고 카일 이스벨도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는 나무랄데 없는 피칭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테렌스 고어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더니 캠 캘러거를 1루 뜬공, 그리고 메리필드의 초구 기습 번트를 침착하게 처리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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