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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진 세계선수권 금메달...심석희 기권


입력 2019.03.10 08:02 수정 2019.03.10 08:0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세계선수권대회]최민정-임효준-황대헌 금메달

심석희, 준결승 3위로 파이널B 묶인 뒤 기권

최민정 ⓒ 데일리안DB 최민정 ⓒ 데일리안DB

악재 속에도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성남시청)-임효준(성남시청)-황대헌(한국체대)이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2018 평창올림픽 2관왕’ 최민정은 9일(한국시각) 불가리아 소피아서 열린 ‘2018-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킴 부탱(캐나다)의 추격을 따돌리고 2분 29초 741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평창올림픽에 이어 세계선수권 금메달까지 따낸 최민정은 1500m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올림픽 이후 주춤했던 최민정은 이날 원래의 모습을 되찾으며 향후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지난달 마지막 월드컵에서 감기 증세로 기권했던 심석희는 이날도 컨디션이 썩 좋아 보이지 않았다. 심석희는 최민정과 준결승 레이스를 펼쳤지만 3위에 머물러 결승 진출(파이널A)에 실패한 뒤 파이널B에서 기권했다.

역시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임효준도 남자 1500m에서 사무엘 지라드(캐나다)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결승선은 황대헌이 먼저 통과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실격 처리되면서 2위로 들어온 임효준이 1위로 올라섰다.

황대헌은 500m에서의 금메달로 1500m 실격의 아쉬움을 달랬다. 황대헌은 단거리 최강자로 불리는 우다징(중국)과 재경기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2연패.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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