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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 4월로 미뤄지나…“中 북미회담 결렬로 주저”


입력 2019.03.10 11:00 수정 2019.03.10 11:02        스팟뉴스팀

美 언론 "中, 조인식 형태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미중 정상회담 개최를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아무런 합의를 도출하지 않고 회담장을 떠난 것처럼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도 같은 일이 반복될까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미중 정상은 무역협상 최종 담판을 위해 3월 말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

중국은 미중 정상회담의 형식을 사전에 합의된 내용에 서명하는 조인식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이에 따라 미중 정상회담은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테리 브랜스태드 중국 미중 대사는 8일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미국은 아직 중국과의 정상회담 날짜를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상회담을 위해서는 양쪽 모두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며 “아직 거기까지 도달하지 못했다. 그러나 예전에 비해 매우 가까워졌다”고 덧붙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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