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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승리 성매매 알선 의혹' 클럽 아레나 압수수색 실시


입력 2019.03.10 14:13 수정 2019.03.10 14:14        스팟뉴스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10일 클럽 아레나 압수수색 진행

카톡 속 성접대 알선장소 지목…경찰, 카톡 내용 분석작업

아이돌 그룹 빅뱅 소속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의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0일 서울 강남의 클럽 아레나에 대해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광수대 수사관과 디지털 요원 등 20여명을 투입해 클럽 내부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자 내사에 착수했다.

해당 카카오톡 대화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의 한 클럽에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대화 내용에서 언급된 장소가 바로 클럽 아레나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달 27일 승리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성접대 의혹 등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승리는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는 소변 및 모발 검사도 함께 받았다.

한편 경찰은 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일부 확보해 분석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의혹 제보자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권익위에 제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권익위에 자료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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