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北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돌입…찬성률 100% 기록하나


입력 2019.03.10 14:31 수정 2019.03.10 14:32        스팟뉴스팀

12시 현재 투표율 56.76%…노동신문, 찬성투표 독려

북한이 10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대의원선거에 돌입했다.

북한 중앙선거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께 조선중앙통신과 라디오 매체인 조선중앙방송, 조선중앙TV를 통해 “최고인민회의 제14기 대의원 선거가 실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선거위원회는 또 “(낮) 12시 현재 선거자 명부에 등록된 전체 선거자의 56.76%가 투표에 참가했다”며 “조국에 머무르고 있는 해외공민들도 희망에 따라 투표에 참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모두다 선거에 한사람같이 참가하여 우리 인민주권을 반석같이 다지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내고 주민들에게 찬성 투표를 독려했다.

신문은 “온 나라가 명절 분위기로 설레이고 있다”며 “우리의 람홍색공화국기가 창공높이 휘날리는 이 땅 그 어디나 기쁨과 환희로 들끓고 공민들 모두의 가슴마다에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이 차넘치고 있다”고 전했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는 만 17세 이상의 주민들이 참여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지난 선거에서는 투표율 99.9%, 찬성률 100%를 기록한 바 있다.

유권자들은 선거구마다 단독으로 등록된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를 하는데, 반대자의 경우 후보 이름 위에 가로줄을 긋고 넣어야 해 사실상 공개투표 방식으로 해석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