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한에만 2020 도쿄올림픽 참가 위한 ID 제공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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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5월 23일 18:37:37
    "일본, 북한에만 2020 도쿄올림픽 참가 위한 ID 제공 안해”
    교도통신 "선수단 참가 및 입장권 배분 절차 위한 전자정보 북한만 못 받아"
    북한 "모든 차별 금지한 올림픽 정신 어긋나" 국제올림픽위원회 항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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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3-10 15:10
    스팟뉴스팀 (spotnews@dailian.co.kr)
    내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각국의 선수단 참가절차에 필요한 전자정보를 북한에만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조직위는 선수단 참가와 입장권 배분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각국·지역의 국내올림픽위원회가 필요로 하는 ID 등 전자정보를 북한에만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직위와 각국·지역 NOC는 '엑스트라넷'이라는 전용 시스템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있는데 북한 NOC에는 이 시스템에 들어갈 수 있는 ID와 비밀번호를 주지 않은 것이다. 조직위는 북한에 ID를 줄 방안에 대해 총리 관저에 양해를 구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이같은 조치는 북한에 대한 독자적인 제재로 북한 국적을 가진 사람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아베 신조총리는 그간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북일 정상회담 추진 의사를 수차례 밝혀왔다. 향후 북일 간 접촉이 이뤄질 경우 이번 사안도 의제에 오를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편 북한은 이같은 일본 측 조치에 대해 모든 차별을 금지한 올림픽 헌장의 정신에 어긋난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에 항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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