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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새 2차례 추락…인니도 보잉 737 맥스8 기종 운항 중단


입력 2019.03.11 19:41 수정 2019.03.11 20:20        스팟뉴스팀

인도네시아 항공당국, 라이온에어 및 가루다 보유 보잉737 운항 중단

지난 4개월 새 두 번이나 추락사고를 일으킨 보잉 737 맥스8 기종에 대해 각국이 운항 정지 결정을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도 보잉 737 맥스8기종의 운항 정지를 단행했다.

11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항공당국이 이날 자국 항공사 라이온에어가 보유한 보잉 737 맥스 8기종 10기 및 가루다가 보유한 1기의 운항을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중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니 현지매체인 자카르타포스트는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운행 중인 '보잉 737 맥스8' 기종을 라이온에어 13기, 가루다 1기로 보도한 바 있다.

라이온에어의 경우 지난해 10월29일 보잉 737 맥스 8기종이 이륙 13분 만에 자카르타 인근 해역에 추락해 탑승자 189명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를 겪었다. 인도네시아 측은 당시 사고 원인과 관련해 기체 결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같은 운행 중단 움직임은 인도네시아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잇따르고 있다. 중국 민용항공국(CAAC)은 지난 10일부터 보잉 737 맥스8의 운항 중지 지시를 내려 중국국제항공, 둥팡항공, 난팡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이 60여기의 운항을 정지하는 대신 보잉 737-800을 투입했다.

또 하루 전인 10일 추락사고로 탑승자 157명의 생명을 잃은 에티오피아 항공 역시 11일 안전을 위한 예비조치로 남은 보잉 737 맥스8기종 4기의 운항을 중단한 상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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