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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준형 측 "승리·정준영 카톡방 용씨와 무관…억울함 느껴"


입력 2019.03.11 22:21 수정 2019.03.11 22:21        이한철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이 승리 카톡방 멤버설에 대해 해명했다. ⓒ 어라운드 어스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이 승리 카톡방 멤버설에 대해 해명했다. ⓒ 어라운드 어스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이 '승리 카톡방' 멤버 용씨로 의심받는 것과 관련 억울함을 호소했다.

용준형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는 11일 "용준형은 그 어떠한 불법동영상 촬영 및 유포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용준형은 정준영의 불법촬영 동영상이 공유됐던 그 어떤 채팅방에 있었던 적이 없다. 뿐만 아니라 정준영과 그 어떤 단톡방에도 있었던 적이 없다고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준영이 2016년 사적인 일로 곤혹을 치르고 있을 당시 무슨 일이냐고 물었던 용준형의 질문에 '동영상 찍어서 보내준 거 걸려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라고 답변한 내용에 대해, 그리고 "그 여자애한테 걸렸다고?" 라며 거기에 반문한 것이었다"며 "뉴스에 공개된 가상 단체카톡방 화면과 관련해서는 SBS 뉴스에 진위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정준영과 친구인 사실은 맞지만, 단지 친하다는 이유로 이런 일에 연루된 것에 대해 용준형과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억울함을 느끼고 있다"면서 "계속하여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 유포나 악성 게시물과 댓글로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하고 피해를 주는 사례에 관해서는 엄격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SBS '8시 뉴스'는 승리가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가수 정진영이 있었으며, 정진영이 지인들에게 불법 촬영된 영상을 공유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가수 용XX'가 대화방에 등장하자, 용준형을 의심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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