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文대통령, 손학규의 '미세먼지 범국가기구' 제안 수용


입력 2019.03.12 16:24 수정 2019.03.12 16:24        이충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제안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기구 구성'을 적극 수용하라고 지시했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3개국을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브루나이 현지에서 김수현 정책실장으로부터 미세먼지 관련 대책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청와대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해당 기구를 이끌어 줄 수 있는지 확인하겠다"면서 "기존 미세먼지특별위원회와 새로 만들어질 범국가적 기구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도 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손 대표는 지난 8일 "범사회적 기구를 통해 국가와 사회 전체가 장기적인 미세먼지 문제 대책을 도출해야 한다. 중국 등 주변국가와 함께 초국가적 기구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며 "반 전 총장이 이 문제를 중재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제안한 바 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충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