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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자회사 설립해 비정규직 2053명 정규직화


입력 2019.03.13 09:10 수정 2019.03.13 09:10        조재학 기자

결격사유 없는 한 최소한 면접절차 거쳐 정규직 전환

“급여‧처우 등 외부 전문가 용역 통해 노사 합의 예정”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한국수력원자력
결격사유 없는 한 최소한 면접절차 거쳐 정규직 전환
“급여‧처우 등 외부 전문가 용역 통해 노사 합의 예정”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비정규직 노동자 2000여명을 자회사로 소속을 바꿔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13일 한수원과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에 따르면 한수원은 비정규직 노동자를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최소한 면접 절차를 거쳐 자회사 정규직으로 바꾸기로 했다. 대상은 일반관리와 경비직종 비정규직 노동자 2053명이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는 일반분야와 경비분야 비정규직 조합원의 반찬투표를 거쳐 한수원과 자회사 전환 방식에 합의했다. 일반분야는 조합원의 75.5%, 경비분야는 조합원의 81%가 전환 방식에 찬성했다.

한수원은 연내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채용까지 마치기로 했다. 공공연대노조는 한수원과 협의를 통해 자회사 정관, 운영규정, 급여체계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급여와 처우 등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가 용역을 거쳐 노사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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