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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광주효과' 등으로 상승 49.3%


입력 2019.03.13 11:01 수정 2019.03.13 11:10        이충재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보다 2.3%P올라…'전두환출석 효과'도

호남 14.3%P↑20대 13.5%P↑ '쌍두마차'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보다 2.3%P올라…'전두환출석 효과'도
호남 14.3%P↑20대 13.5%P↑ '쌍두마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상승세를 탔다. 특히 호남과 20대에서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지율을 견인했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상승세를 탔다. 특히 호남과 20대에서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지율을 견인했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상승세를 탔다. 특히 호남과 20대에서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지율을 견인했다. 지난 11일 피고인 신분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이 광주지법 포토라인에 선 장면이 여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주 보다 2.3%P 상승…여권지지층 '위기감 결집'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3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2.3%포인트 상승한 49.3%로 나타났다.

최근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상승하는 등 보수세 결집에 따른 반작용으로 여권 지지층의 '위기감 결집'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46.7%로 지난주(46.6%)와 큰 차이가 없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2.7%포인트로 벌어졌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9.5%로, 29.0%를 기록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3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2.3%포인트 상승한 49.3%로 나타났다.ⓒ알앤써치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3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2.3%포인트 상승한 49.3%로 나타났다.ⓒ알앤써치

광주-20대 두자릿수 상승…'전두환 광주 출두 효과'

특히 세부 계층별로는 호남과 20대에서 지지율이 눈에 띄게 올랐다. 호남과 20대는 지난주 보다 각각 14.3%포인트, 13.5% 상승했다.

전 전 대통령이 5·18민주화운동 관련 피고인으로 법원에 출석한 것과도 관련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지역별 조사에선 호남에서 78.3%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선 43.6%였다. 서울은 53.7%, 경기지역은 48.0%로 각각 집계됐다. 대구‧경북은 26.2%로 가장 낮았다.

연령별 조사에선 40대에서 5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대(54.5%), 30대(55.2%), 50대(45.4%), 60대(40.0%)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이번주 국정지지율 상승은 전 전 대통령의 법원 출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주 단행된 개각 인사와 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2일 전국 성인남녀 1016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7.9%, 표본은 2018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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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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