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테스트 회피 논란' 쑨양, 결국 국제중재재판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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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3월 24일 20:56:36
    '도핑테스트 회피 논란' 쑨양, 결국 국제중재재판소로
    세계반도핑기구, CAS에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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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3-14 11:13
    스포츠 = 김평호 기자
    ▲ 도핑 테스트 회피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중국 수영 스타인 쑨양이 결국 제소 당했다. ⓒ 게티이미지

    도핑 테스트 회피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중국 수영 스타인 쑨양이 결국 제소 당했다.

    13일(이하 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도핑테스트용 샘플을 훼손한 혐의 등이 있는 쑨양에게 경고하는 데 그친 국제수영연맹(FINA)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다.

    앞서 쑨양의 도핑테스트 회피 논란은 지난 1월 영국 매체 선데이타임스의 보도로 불거졌다.

    지난해 9월 4일 중국에 있는 쑨양의 집에서 경기 외 도핑검사를 할 쑨양이 혈액이 담긴 유리병을 망치로 깨뜨리고, 그의 측근들은 반도핑 시험관들의 자격을 놓고 충돌했다는 것이다.

    중국수영협회는 “FINA의 위임을 받아 도핑검사 샘플을 채집하는 국제도핑시험관리(IDTM)의 시험관들이 당시 합법적인 시험관 증명서와 간호사 자격증 등을 제시하지 못했다”면서 “쑨양은 해당 검사가 불법이자 무효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검사가 끝까지 진행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FINA 조사에서도 쑨양은 반도핑 규정을 위반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AP 통신은 “CAS는 아직 청문 날짜를 잡지 않았다”면서 “오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전까지 해결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통신은 쑨양이 지난 2014년 5월 중국선수권대회 기간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혈관확장제 성분인 트리메타지딘에 양성반응을 보여 중국반도핑기구(CHINADA)로부터 3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전례를 들어 이번에는 무거운 징계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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