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통일한국 대비 '새 100년委'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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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통일한국 대비 '새 100년委' 출범
    백범김구 기념관서 출범식…선언문서 통일한국의 모습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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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3-15 00:07
    이유림 기자(lovesome@dailian.co.kr)
    백범김구 기념관서 출범식
    이해찬 "평화·통일·민주는 하나"


    ▲ 14일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한반도 새 100년 위원회 출범식에서 이해찬 대표와 정해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외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대한민국의 지난 10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그리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한반도 새 100년 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해찬 대표는 이 자리에서 "우리는 100년 전 선조들이 마주쳤던 고난과 좌절의 시대를 이겨냈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오늘을 만들어냈다"며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가 정착하고 풍요로운 경제가 꽃 핀 위대한 국민의 나라"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어 "한반도 평화가 남아있다. 남북이 70년 분단과 대립을 넘어 강대국과 어깨를 맞댈 새로운 힘을 보여주자"며 고(故) 문익환 목사의 말을 인용, "평화·통일·민주는 하나다"라고 말했다.

    정해구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장은 축사에서 "불행히도 일제 해방 후 냉전의 심화 속에 남북 분단의 아픔을 겪었고, 이후 분단 체제가 우리를 옥죄고 있다"며 "이제 남북 화해를 통해 한반도 동북아 평화를 이루고 이를 기반으로 남북통일을 이루자"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남북평화를 구축하고 공동과 번영을 추구함으로써 한반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궁극적으로 남북통일이란 완성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광온 준비위원장은 한반도 새 100년 위원회 명칭과 관련해 "대한민국 새 100년이 아니라 남북관계 이후를 바라보는 (의미에서) 한반도 새 100년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새100년 선언문 낭독
    "통일한국에 의해 전세계 핵 사라질 것"

    ▲ 정해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장이 14일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한반도 새 100년 위원회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위원회는 '새 100년 국가비전위원회'와 '새 100년 비전추진위원회', 5개 본부를 구성해 독립정신 발굴, 한반도 평화 번영을 위한 당 차원의 기념사업 진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 자문기구 성격의 '국민 100년 위원회'도 꾸렸다. 국민 100년 위원회에는 독립운동가 후손에서부터 산업화와 민주화, 미래를 상징하는 민간인 48명이 이름을 올렸다.

    위원 가운데 일부는 이날 출범식에서 '나의 소원은'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권이종 파독광부 출신 한국교원대 명예교수는 "내 소원은 100년 후 통일 국가가 되어 모든 국민이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이라고 했고, 조영호 연극연출가는 "100년 후 통일한국이 되어 백범 김구 선생님이 꿈꾼 문화강국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을 꿈 꾼 스타트업 기업가 고산 씨는 "우주 가보면 국가 간 경계는 무의미하고, 육지와 바다의 경계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면서 "휴전선이 없고 한반도 경계를 넘어 비상해 동아시아 변방의 작은 나라가 아니라 전세계 중심인 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홍영표 원내대표와 위원들은 '국민이 만든 새 100년 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에는 민주당 새 100년위원회가 그린 통일한국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통일한국에서는 한 사람의 탄생에서 죽음까지 보육, 의료, 주거, 교육 등 기본적인 문제들을 정부가 모두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또 "평화와 번영의 상징이 된 통일한국은 세계 평화와 균형자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통일한국에 의해 세계 모든 나라에서 핵은 사라지고 그 자리를 평화가 메울 것"이라는 포부도 드러냈다.

    아울러 "과학기술강국 통일한국에서는 부의 불평등이 정보의 불평등을 낳고, 교육·직업·주거·건강의 불평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용납하지 않겠다"며 "한반도 곳곳에서 출발한 열차가 평양과 북경, 모스크바를 거쳐 베를린에 도착하는 등 새로운 문화, 새로운 사랑이 싹트게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데일리안 =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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