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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선거제 패스트트랙 오늘 처리 어렵다"


입력 2019.03.15 10:29 수정 2019.03.15 10:31        이동우 기자

"공수처법·검경수사권, 정치적 중립확보 할 것"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5일 "오늘 패스트트랙이 처리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안에 대한 정치적 중립성 확보를 위해 안을 만들어 협상해보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의원정수를 300명으로 고정시켜놓고 100퍼센트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불가능하다는 것에 공감했다"며 "그래서 300명 정수를 유지하고 비례 의석을 75석밖에 운용할 수 없는 현실에서 비례성을 가장 제대로 보장할 수 있는 방법에 역점을 두고 협상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일각에서 패스트트랙 좌초 우려가 나오는 것에 대해 "제가 대표연설에서 밝히고 국민께 약속햇기 때문에 가능하면 잘 될 수 잇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관건은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의 내용, 선거법 내용에 있다고 생각해 민주당이 열린마음으로 협상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협의를 위해 구체적인 시간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이날 회동을 할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또 협상 시한에 대해서 "협상이 제대로 안 되고 의견의 일치가 안 되면 지연될 수 있다"며 유동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패스트트랙 통과를 위해 "당초 오늘까지 (처리)하려고 했는데 늦어졌으니 최대한 빨리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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