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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내부 데이터 공개로 인공지능 개발 선도


입력 2019.03.15 14:55 수정 2019.03.15 14:56        조재학 기자

외부 전문가 대상 업계 최초 인공지능 활용 공모전 성료

한국동서발전 발전산업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활용 공모전 수상자 및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 발전산업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활용 공모전 수상자 및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동서발전
외부 전문가 대상 업계 최초 인공지능 활용 공모전 성료

한국동서발전(대표 박일준)은 14일 울산 중구에 위치한 본사 대강당에서 외부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발전산업 빅데이터 분석 AI 활용 공모전’의 본선대회를 열고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본선 대회에는 공모전 참가자뿐 아니라 에너지 업계의 참관신청자, 동서발전 본사 직원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에너지업계 최초로 시행된 이번 공모전은 발전소에서 만들어지는 방대한 내부 데이터의 활용가치를 극대화하고 빅데이터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동서발전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인공지능협회, 지능정보산업협회 등과 협력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공모전은 ‘문제해결형’과 ‘기술제안형’으로 나눠 진행됐다. 문제해결형 분야의 석탄 혼소 최적화 과제에서 ‘MakinaPebbles’팀이 최우수상, ‘Earthcops’팀이 장려상에, 일기 예보를 이용한 태양광 출력 과제에서는 ‘TWIM’팀이 우수상, ‘썬스피릿’팀이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기술제안형 분야에서는 보일러의 과열저감수 양을 줄여 미세먼지 원인물질을 저감할 수 있는 혼탄 알고리즘을 제안한 ‘CUIE’팀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은 약 1500만원의 상금과 기관장 상을 수여받았다.

수상팀들은 인공지능 기법을 활용한 데이터분석을 연구하는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로 향후 동서발전과 공동사업을 추진하거나 창업시 지원을 받게 된다. 또 후속 연구를 위한 협약체결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제조회사는 디지털 전환이 쉽지 않은데, 이번 공모전은 우리 회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간 전문가들의 데이터 분석결과를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가는 상생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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