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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북미협상 중단' 발언 파장에 긴급진화


입력 2019.03.15 15:05 수정 2019.03.15 15:06        이충재 기자

최선희 '북미협상 전면 중단' 발언에 "상황 면밀히 주시"

청와대는 15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북미협상 전면 중단' 발언에 대해 "우리 정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북미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자료사진)ⓒ데일리안 청와대는 15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북미협상 전면 중단' 발언에 대해 "우리 정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북미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자료사진)ⓒ데일리안

청와대는 15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북미협상 전면 중단' 발언에 대해 "우리 정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북미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최 부상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는 최 부상의 '파격발언'으로 파장이 커지자 확대해석을 경계하며 긴급진화에 나선 상황이다.

한정우 부대변인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최 부상의 발언만으로 현 상황을 판단할 수 없다"면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최 부상은 이날 평양에서 외교관·외신 기자단 회견을 열고 "우리는 미국의 요구에 어떤 형태로든 양보할 의사가 없다"면서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전면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북한이 2차 북미정상회담 협상 결렬 이후 공식 메시지를 내놓은 것은 지난 1일 '하노이 심야 긴급기자회견' 이후 처음이다. 최 부상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향후 행동계획을 담은 공식성명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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