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통신장비주, ‘글로벌 5G 투자’ 열매 맛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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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3월 21일 13:51:37
    토종 통신장비주, ‘글로벌 5G 투자’ 열매 맛볼까
    작년 국내 통신사 5G 선제투자, 올해부터 해외서도 투자 진행
    RFHIC·오이솔루션·에이스테크·다산네트웍스 등 통신장비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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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3-16 06:00
    백서원 기자(sw100@dailian.co.kr)
    작년 국내 통신사 5G 선제투자, 올해부터 해외서도 투자 진행
    RFHIC·오이솔루션·에이스테크·다산네트웍스 등 통신장비주 주목


    ▲ 지난해 국내 통신사업자들의 공격적인 5G 선제투자에 따라 통신장비주의 성장이 점쳐지고 있다. 올해에는 미국과 중국 등 해외에서도 본격적인 5G 투자가 진행될 전망이다.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통신사업자들의 공격적인 5G 선제투자에 따라 올해부터 통신장비주의 성장이 점쳐지고 있다. 증권가는 “중소형 통신장비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을 연이어 내놓았다. 올해에는 미국과 중국 등 해외에서도 본격적인 5G 투자가 진행될 전망이다.

    국내 통신사들은 지난해 말부터 5G 통신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조기 상용화를 위한 과감한 선제투자를 단행했다. 이에 우리나라 통신장비 업체의 글로벌 시장점유율(M/S)은 상승했고 중소형 통신장비 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됐다.

    SK증권은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들의 국내 장비 납품도 본격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경우 국내 통신장비 업체의 M/S 상승으로 인한 수혜기업은 물론,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협력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나승두 연구원은 “중국·유럽·일본 등 여타 국가들의 5G 도입 시점도 순차적으로 다가온다”면서 “중국 기업들이 여러 보안과 관련된 이슈로 주춤한 사이 삼성전자-에릭슨-노키아 삼원체제를 선호하는 양상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나 연구원은 ▲작년 큰 폭의 이익 성장을 이룬 서진시스템 ▲올해 해외 매출 확대가 예상되는 에이스테크 ▲성장 동력 구간에 진입한 오이솔루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계기 전문기업 쏠리드 ▲시장 지배력 강화가 예상되는 RFHIC ▲광모듈 사업부문 매출 상승이 기대되는 라이트론 ▲올해 해외 중심 실적 성장이 전망되는 에치에프알 ▲글로벌 시장 영역 확대 중인 다산네트웍스를 주목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국내 통신 4사의 합산 투자지출(CAPEX)는 7조9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방인 통신사업자들의 공격적인 5G 투자로 국내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이 수혜를 누릴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 국내 유무선 통신장비 업체 중 투자 매력도가 높은 종목으로는 ▲RFHIC ▲오이솔루션 ▲윈스 ▲KMW ▲에이스테크 ▲다산네트웍스 순으로 제시했다.

    정지수 연구원은 “RFHIC는 최근 삼성전자 5G 기지국 장비에 질화칼륨(GaN) 트랜지스터 납품이 확정적”이라며 “오이솔루션은 삼성전자가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경우 동반 수혜가 예상되고, 윈스는 과거 일본에 납품한 보안 솔루션 장비의 교체 주기 도래로 지난해 4분기부터 일본 수출이 재개됐다”고 짚었다.

    KMW와 에이스테크는 5G 인프라 투자 시 기지국 내 필터·안테나 수량이 급증, 올해 상반기부터 의미 있는 수준의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다산네트웍스는 국내 통신사업자들의 유선 액세스망 투자 확대와 독일 키마일(Keymile) 인수로 올해 영업이익 195억원이이 예상된다고 관측했다.[데일리안 = 백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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