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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쳤다 하면 홈런’ 강정호, 시범경기 5호포 가동


입력 2019.03.16 15:33 수정 2019.03.16 15:3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탬파베이 상대로 6회말 솔로 홈런 기록

시범경기서 친 안타 5개가 모두 홈런

강정호가 시범경기서 5호 홈런을 기록했다. ⓒ 게티이미지 강정호가 시범경기서 5호 홈런을 기록했다. ⓒ 게티이미지

우여곡절 끝에 미국 무대서 활약을 이어가게 된 강정호(32·피츠버그)가 시범경기서 괴력을 뿜어내고 있다.

강정호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2로 앞선 6회말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쳤다 하면 무조건 홈런이다.

지난 11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이후 닷새 만에 공을 담장 밖으로 보낸 강정호는 시범경기에서 친 안타 5개를 모두 홈런으로 연결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구원 투수로 나선 올리버 드레이크의 바깥쪽 낮은 속구를 걷어 올려 가운데 펜스 너머로 공을 보냈다.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4회 초 수비에서 제이슨 코츠의 땅볼 타구가 다소 느리게 흘렀지만 재빨리 걷어낸 뒤 정확하게 1루로 뿌리며 수준급 수비력을 선보였다.

7회까지 경기에 나선 강정호는 8회 초 수비 때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의 시범경기 타율은 0.200(25타수 5안타)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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