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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단념자 58만명·50대 실업자 20만명…“통계작성 후 최다"


입력 2019.03.16 16:45 수정 2019.03.16 18:36        스팟뉴스팀

50대 실업자 20만 돌파…20년 만에 최고 기록

‘쉰’사람 216만…2003년 통계 작성 후 최다

50대 실업자 20만 돌파…20년 만에 최고 기록
‘쉰’사람 216만…2003년 통계 작성 후 최다


구직자들이 채용알림판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구직자들이 채용알림판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지난달 중장년층 고용 지표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직 단념자 수가 58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2월 기준 구직단념자 수는 비교 가능한 통계를 작성한 2014년 이후 올해가 가장 많았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구직단념자 수는 작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9개월 연속 증가했다.

아울러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특별히 하는 일 없이 쉬는 이들도 많았다. 올해 2월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활동상태가 '쉬었음'으로 분류된 이들의 수는 216만6000명으로 2003년 1월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많았다.

고용률을 기준으로 보면 30·40대의 상황이 좋지 않았다. 지난달 30대와 40대의 고용률은 작년 2월보다 각각 0.5%포인트, 0.2%포인트 하락한 74.9%, 78.3%를 기록했다.

특히 40대의 경우 전년 동월과 비교한 고용률이 13개월 연속 떨어졌다.

반면 60세 이상과 65세 이상의 고용률은 각각 37.1%, 27.9%로 2월 기준으로는 양쪽 모두 2000년 통계작성 이후 가장 높았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각각 1.8%포인트, 2.4%포인트 상승했다.

65세 이상의 경우 고용률이 2017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년 동월보다 18개월 연속 상승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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