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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총격테러 사망자수 50명으로 확대


입력 2019.03.17 10:37 수정 2019.03.17 10:37        스팟뉴스팀

부상자 중 2명 위중한 상태

뉴질랜드 남섬 최대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의 이슬람 사원(모스크) 2곳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의 사망자 수가 50명으로 늘었다.

16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에 따르면 테러 사망자 수는 전날까지 49명이었지만 이날 50명으로 늘었다. 50명의 부상자 가운데 2명이 여전히 위중한 상태로 알려져 있다.

마이크 부시 뉴질랜드 경찰국장은 "전날 밤 우리는 모든 희생자를 수습할 수 있었다"며 추가 사망자는 크라이스트처치 헤글리공원 인근에 있는 알 누르 모스크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희생자의 시신은 아직 가족에게 인도되지 않았으며 검시관들이 사망 원인을 규명 중이다.

부시 국장은 전날 살인 혐의로 기소된 호주 국적의 브렌턴 태런트가 이번 사건의 유일한 총격범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태런트가 총격을 가하는 도중 경찰 저지선에서 체포된 용의자 2명은 테러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들의 차 안에서 발견된 총기도 이번 사건과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중 여성은 석방됐으며, 남성은 총기 소지와 관련한 혐의로 구금 중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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