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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달러예금 감소에…2월 거주자외화예금 8.4억달러↓


입력 2019.03.18 12:00 수정 2019.03.18 09:01        부광우 기자
통화별 거주자외화예금 잔액 추이.ⓒ한국은행 통화별 거주자외화예금 잔액 추이.ⓒ한국은행

기업의 달러화예금이 줄면서 지난 달 거주자외화예금이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2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 2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736억8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8억4000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의 달러화예금 감소에 주로 기인해 거주자외화예금이 줄었다"고 전했다.

통화별로 보면 같은 기간 달러화예금은 11억7000만달러 감소한 반면, 엔화와 유로화예금은 각각 4억1000만달러와 2억7000만달러씩 증가했다.

이에 대해 한은은 달러화예금의 경우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현물환 매도 등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반대로 엔화예금은 원/엔 환율 하락에 따른 현물환 매도 축소 등으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이 7억7000만달러 줄었다. 외은지점 역시 7000만달러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5억1000만달러, 개인예금이 3억3000만달러 줄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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