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與 "통영·고성 경제 부흥시킬 정당 선택해야"


입력 2019.03.18 11:33 수정 2019.03.18 11:36        고수정 기자

통영서 현장최고위…"안일한 권력세력이 경제 추락시켜"

통영서 현장최고위…"안일한 권력세력이 경제 추락시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운데)가 18일 오전 경남 통영시 도남동 구 신아SB 조선소에서 열린 통영·고성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운데)가 18일 오전 경남 통영시 도남동 구 신아SB 조선소에서 열린 통영·고성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8일 4.3 재보궐선거를 앞둔 경남 통영·고성에서 과거 자유한국당의 '지역 독식'을 비판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통영 (구)신아SB조선소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통영·고성 지역은 조선산업이 활발히 이뤄졌던 곳인데 전반적으로 조선업이 불황에 빠지면서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어떻게하면 통영·고성의 활기를 찾을까 하는 게 오늘 우리 최고위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그동안 (선거에서) 어려웠던 지역인데,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이 지역 주민들이 시장, 군수, 도의원, 시의원 다 당선시켜줘서 감사하다"며 "(지방선거에서) 해방 후 처음으로 우리 당 후보가 당선됐다는 어려운 지역인데 좋은 성과를 냈기 때문에 당으로서도 최대한 지역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통영·고성은 40년 동안 한국당 세력이 독식해온 1당 지배가 계속돼 온 지역"이라며 "심지어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무투표로 당선됐다"고 강조했다.

박 최고위원은 "그 분(이군현 전 한국당 의원)이 개인적인 문제로 그만두게 됐고 보궐선거까지 하게 됐다"며 "정말로 안일한 권력들이 통영·고성의 경제를 이렇게 무참하게 추락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통영·고성 경제를 부흥시킬 책임있는 정당과 책임있는 후보를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통영·고성 경제를 추락시킨 정당과 그 후보에게 다시 표를 줄 것인지 선택하는 선거"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양문석 민주당 후보 개소식에 참석한 뒤 통영중앙시장에서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