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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4월 남북한 동시답방설 ‘솔솔’


입력 2019.03.18 21:04 수정 2019.03.18 21:26        스팟뉴스팀

태양절인 내달 15일 전후해 일정 검토

한반도 문제 최우선...미중간의 무역 협상 영향 받나

태양절인 내달 15일 전후해 일정 검토
한반도 문제 최우선...미중간의 무역 협상 영향 받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달 남북한을 동시에 답방할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18일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북-중 수교 70주년과 김 위원장의 4차례 방중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태양절(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내달 15일을 전후해 시진핑 주석의 평양 방문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베트남 하노이의 2차 북미정상회담 불발로 살얼음판으로 돌아선 북미 관계를 고려하면 김정은 위원장의 추가 방중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북한과 중국이 정상 국간 외교 관계를 지향하기 위해서 시 주석의 조기 답방이 시급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더불어 역대 중국 지도자들이 남북한을 비슷한 시기에 방문한 것을 고려하면, 시 주석이 평양을 방문하면서 서울도 함께 찾을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다만 최대 변수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이다. 미국과 중국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치러지면서 무역협상에 대한 의미있는 성과가 나와야만 시 주석의 평양 방문 또한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겠냐는 분석이다.

한편 시 주석의 답방과 별개로 내달 말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정상이 베이징에서 함께 만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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