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락 역대 1위 도전…오승환 독보적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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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승락 역대 1위 도전…오승환 독보적 위엄
    손승락, 15세이브만 더 거두면 통산 1위 등극
    6년 전 한국 떠난 오승환이 최다 기록 보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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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3-20 00:10
    스포츠 = 김윤일 기자
    ▲ 손승락은 오승환이 보유한 세이브 통산 기록에 도전한다. ⓒ 연합뉴스

    올 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기대되는 기록은 바로 통산 세이브 부문이다.

    롯데 마무리 손승락(37)은 지난해까지 262개의 세이브를 적립, 이 부문 통산 2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15개만 더 추가하면 역대 1위인 오승환(콜로라도)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2005년 현대에서 데뷔한 손승락은 2년차까지 선발 투수로 활용되다 군 제대 후인 2010년부터 본격적인 마무리 투수로 기용됐다.

    손승락은 특유의 역동적인 투구폼과 함께 매년 꾸준하면서 특급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46세이브를 기록했던 2013년에는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획득하며 주가를 크게 높였다. 전문 마무리로는 1994년 정명원 이후 두 번째 쾌거였다.

    2015시즌이 끝난 뒤에는 FA 자격을 획득, 적지 않은 나이에도 가치를 인정받아 4년간 60억 원의 대형 계약을 맺고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현재 손승락은 지난해까지 7년 연속 20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손승락도 대단하지만 세이브 부문을 논할 때 결코 빠질 수 없는 선수가 있다. 바로 통산 1위 오승환이다.

    오승환은 1년차였던 2005년, KBO리그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인 10승-10홀드-10세이브를 올리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 KBO리그 통산 세이브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2년차부터는 본격적인 전문 마무리로 기용돼 어마어마한 세이브 숫자를 적립해 나갔다. 오승환은 KBO리그 한 시즌 최다 세이브(47세이브) 기록을 두 차례나 작성했고 40세이브 이상 시즌도 세 차례나 됐다.

    오승환은 부상 여파로 신음했던 2009년과 2010년을 제외하면 그야말로 난공불락과 같았다. 그는 KBO리그 시절 9년간 연평균 30.8개의 세이브를 획득했고 소속팀 삼성의 5차례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오승환이 9년간 쌓았던 세이브 기록은 그가 떠나고 6년 뒤인 올 시즌 동갑내기 손승락이 경신에 도전한다.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지속했다면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세이브 숫자를 적립했을 오승환의 위엄이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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