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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비례대표 폐기 방안은 거대정당 밥그릇 키우는 것"


입력 2019.03.19 10:27 수정 2019.03.19 10:28        이동우 기자

"한국당, 지금이라도 협상 임할 것 촉구"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9일 "자유한국당이 뒤늦게 비례대표제 폐기 방안을 내놨지만 이는 헌법에 명시한 비례대표를 폐지하고 소선거구제의 지역구만 늘려 거대정당 밥그릇만 크게 키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이 적극 협상해 나선다면 언제든지 (선거제 패스트트랙 안건은) 합의 통과하도록 하겠다"며 "다시 선거제 개혁 논의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부터는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에 대비해 당내 의견을 수렴할 내용을 기초로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비례대표 폐지 방안에 대해 "국민이 아니라 정략을 우선시 하는 것으로 이는 민의에 의한 선택이 아니라 정치공학에 의한 선택을 중시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당이 지금이라도 진지한 자세로 협상에 나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의지만 있다면 가능한 일"이라며 선거개혁을 위한 한국당의 전향적인 자세를 거듭 강조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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