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피앤비화학, 신우성 대표이사 선임

한국바스프 대표이사 출신 ‘화학통’

첫 외부 출신 기용…변화‧혁신 기대

신우성 금호피앤비화학 신임 대표이사.ⓒ금호석유화학그룹

한국바스프 대표이사 출신 ‘화학통’
첫 외부 출신 기용…변화‧혁신 기대

금호석유화학그룹(회장 박찬구)은 19일 자회사인 금호피앤비화학의 신임 대표이사에 신우성 전 한국바스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외부인사가 대표이사로 내정된 것은 그룹 최초로 지난달 이사회를 통해 선임이 결정돼 전날 취임했다고 설명했다.

신 대표이사는 37년간 화학업계에 종사한 ‘화학통’으로 서울대학교 공업화학과 졸업 후 지난 1982년 SKC에 입사해 화학업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1984년부터 2018년까지 비에이에스에프코리아(현 한국바스프)에서 근무했으며 2011년에는 한국바스프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지난 2012년에는 코트라 창립 50주년 산업포장을 수상했고 2015년에는 사단법인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신우성 대표이사 체제 하에서 회사 전반의 프로세스를 환기하고 주력사업 내실을 강화할 뿐 아니라 새로운 시각을 접목해 진일보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1976년 페놀‧아세톤 생산업체로 설립된 금호피앤비화학은 폴리카보네이트(PC) 등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등의 소재인 BPA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