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2월 생산자물가 0.1%↑…5개월 만에 반등


입력 2019.03.20 06:00 수정 2019.03.20 06:05        부광우 기자

공산품 0.3%·서비스 0.2% 올라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보합세 기록

공산품 0.3%·서비스 0.2% 올라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보합세 기록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추이.ⓒ한국은행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추이.ⓒ한국은행

생산자물가가 5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3.81(2010=100)로 한 달 전보다 0.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생산자물가는 5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0월 0.4% 하락한 후 넉 달째 내림세를 지속해 왔다.

공산품 물가 상승이 생산자물가를 끌어올린 주요인이었다. 같은 기간 공산품 생산자물가는 0.3% 상승했다. 전기 및 전자기기가 하락했지만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오른 효과다.

서비스와 전력·가스 및 수도의 생산자물가도 각각 0.2%, 0.1%씩 올랐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3.6% 내렸다.

특수분류별 생산자물가를 보면 에너지가 1.1% 상승했다. 식료품및에너지이외도 0.2% 올랐다. 하지만 신선식품과 식료품은 각각 6.1%, 2.0%씩 하락했다. IT도 0.3% 떨어졌다.

올해 1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99.73으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원재료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수입이 올랐으나 국내출하가 내리면서 같은 기간 대비 0.1% 하락했다. 반대로 중간재는 수입이 내렸으나 국내출하가 오르면서 보합세를 기록했다. 최종재는 국내출하가 내려 0.1% 하락했다.

한편, 지난 2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수출이 내렸으나 국내출하가 오르면서 공산품의 총산출물가지수가 0.2% 올랐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3.5% 하락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