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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해바라기유 폭리 판매 사실무근…법적 대응"


입력 2019.03.19 16:44 수정 2019.03.19 16:46        김유연 기자
ⓒbhc ⓒbhc

치킨 프랜차이즈 BHC는 최근 불거진 치킨 튀김용 기름 '해바라기유'의 폭리 판매와 품질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BHC는 19일 입장 자료를 내고 해바라기유를 원가보다 2배 넘는 비싼 값에 가맹점에 판매했고 해바라기유 올레산 함량이 80%가 넘는다고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60%에 그쳤다는 한 언론사 보도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BHC 측은 가맹점에 납품하는 해바라기유가 일반 오일과 성능 차이가 없음에도 고급유라고 속여 2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판매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법원이 지난해 11월 BHC가 판매하는 해바라기유는 다른 오일에 비해 산화 유지율이 월등히 높은 고급유가 맞고 다른 튀김유에 비해 고급이 아니라고 볼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미 무혐의 처분을 처분을 받은 사안"이라고 말했다.

해바라기유 올레산 함량이 BHC가 광고한 것보다 20% 가량 부족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BHC 측은 "물 등 기타 성분을 모두 포함해 분석하면 올레산 함량은 60.6%지만, 기름 내 지방산의 전체 함량을 기준으로 분석하면 83% 전후의 수치가 나오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BHC 측은 "브랜드를 왜곡 시키고 폄하하는 것에 대해 더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엄중하고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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