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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코오롱PI, 올해 실적 전망치 하향···목표가↓” 메리츠종금증권


입력 2019.03.20 08:06 수정 2019.03.20 08:08        백서원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0일 SKC코오롱PI에 대해 “올해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민우 연구원은 “SKC코오롱PI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각각 21%, 32% 하회할 전망”이라며 “최근 출시한 갤럭시S10의 견조한 판매에도 불구하고 북미 및 중화권 고객사들의 세트 판매 약세로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주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종전 대비 각각 -10%, 14% 하향한다”며 “중국 경기 둔화영향으로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해에도 -10%대 역성장이 예상되고 5G 단말기 출시를 앞두고 세트업체들이 4G 단말기 생산량을 보수적으로 가져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2분기 중화권 고객사들의 스마트폰 출시가 이뤄지면서 실적은 올 1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까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스마폰향 PI필름과 달리 EV배터리향 PI필름과 폴더블향 PI필름과 같은 신규 어플리케이션 향 매출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적인 실적부진에 따라 단기 주가흐름 또한 부진하겠지만, 신규 어플리케이션 향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감안해 저점 매수로 대응하기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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