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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인권전문가·노조 동참한 '인권경영위원회' 출범…12개 과제 수립


입력 2019.03.20 10:51 수정 2019.03.20 10:56        배근미 기자

20일 제1차 회의 개최...인권경영 위한 12개 세부과제 수립

사내 인권경영 추진 및 금융접근성 제고방안 마련 머리 맞대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는 20일 인권경영 최고의사결정 및 자문기구인 '인권경영위원회'를 발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첫 출범한 예보 '인권경영위원회'는 김준기 예보 부사장(위원장)을 주축으로 이은경 UN Global Compact 책임연구원, 김남우 법무법인 선율 변호사, 박윤진 (사)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 노무사, 전홍준 신구대학교 교수, 인권경영 담당이사, 노동조합 수석부지부장 등 다양한 분야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7명의 내·외부 위원들로 꾸려졌다.

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통해 공사 업무특성과 정부 정책방향 등에 부합하는 경영추진방향을 논의하고 '2019년도 인권경영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주요 추진계획으로는 차별없는 행복한 일터 조성과 인권경영 사회적 확산, 인권경영 추진을 위한 인프라 강화 등 3개 전략목표 및 12개 세부 실행과제가 수립됐다.

예보는 이번 계획을 토대로 취약근로자와 정규직 전환직원, 여성직원 등 다양한 구성원의 권리 보장이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업무환경 및 제도 개선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장애인 특화 예금보호제도 안내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금융정보 접근성을 제고하고, 채무조정 채무자를 대상으로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인권경영의 사회적 확산을 선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금자를 보호하고 금융제도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본연의 임무와 함께 공공기관으로서 인권보호 및 증진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하여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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