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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의 날 기념식…신성장 분야 성과 기업인 포상


입력 2019.03.20 11:00 수정 2019.03.20 10:56        박영국 기자

진영환 삼익THK 회장, 송재열 금창 대표이사 금탑 산업훈장 수상

경제발전에 기여한 상공인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한 상공의 날 행사가 20일 개최된다. 이번 상공의 날 포상에는 신성장 분야에서 성과를 낸 기업인들이 대거 포상 대상에 포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외 상공인, 유관기관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6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상공의 날 행사는 지난 1974년부터 매년 3월 셋째 수요일에 개최돼 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상공인 유공자 190명에 대해 훈·포장 등 정부포상(46명)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144명)이 수여된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산업자동화 설비의 국산화와 의료용 로봇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진영환 삼익THK(주) 회장과 해외시장 개척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송재열 (주)금창 대표이사가 수상한다.

진 회장은 42년간 수입에 의존하던 로봇, 공작기계, 등 각종 장비를 국산화하고 세계 최초로 3D영상 구현 골절교정 시스템을 개발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게 됐다.

송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로 무윤활 도어체커를 개발하고, 연평균 34%대의 꾸준한 성장을 이끌어 왔으며, 27년간 노사분규 없는 사업장을 만들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포상 대상자는 주로 산업용 로봇, 반도체, 2차 전지, 그린에너지, 제조업혁신 등 신성장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인들이 수상했다.

수상기업의 대다수가 전통산업에 첨단산업(AI, 빅데이터)을 접목시켜 고용창출, 매출증대 등의 성과 거뒀다.

또한 정부포상(46명)의 82%인 38명이 중소·중견 기업인으로 전년 대비 4%포인트 증가했다.

세아상역과테말라 김영필 법인장(과테말라, 섬유), 브로텍스 현종호 대표(파나마, 휴대폰 판매) 등 재외 상공인과 국니토옵티칼(주) 스이타 신고 본부장(일본, 필름제조) 등 주한 외국상공인이 포상 대상에 포함된 것도 특징이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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