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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도 온라인 쇼핑처럼'…SK스토아, SK스토아 ON 론칭


입력 2019.03.20 13:28 수정 2019.03.20 13:30        김유연 기자

업계 최초'TV 속 TV 매장'으로… '차세대 TV홈쇼핑' 시장 리딩

ⓒSK스토아 ⓒSK스토아

T커머스 업체 'SK스토아'가 한정된 시간에만 판매 가능한 기존 홈쇼핑의 한계를 극복한 신개념 쇼핑 플랫폼을 내놓았다.

SK스토아는 서울 마포구 상암 KGIT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과 협업해 새로운 유통 플랫폼 'SK스토아 ON'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SK스토아 ON'은 T커머스 채널 안에 또 다른 주문형비디오(VOD) 매장 카테고리를 구성한 서비스다. 기존 홈쇼핑이 특정시간에 정해진 상품만 판매했다면, ‘SK스토아 ON'은 방송 중인 상품이 아니더라도 이용자가 원하는 상품의 VOD 방송영상을 보고 구매하는 식이다. 

SK스토아는 방송채널 상단에 '트렌드봄', '리빙페어', '인기프로그램', '신상품, '영상리뷰', '주간베스트', '쇼핑찬스' 등 7개의 VOD 매장을 개설했다. 또 주문하기 버튼 옆에 검색하기 버튼도 만들어 온라인 쇼핑몰처럼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TV에서 직접 검색·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이 직접 전화 주문을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주문 방식도 과감히 개편했다. 고객이 방송 콘텐츠를 보고 '주문하기' 버튼을 누르면 '쉬운 자동주문', '모바일 주문', '리모컨 주문'을 선택할 수 있다. '쉬운 자동주문'을 누르면 전화번호 입력창이 뜨고 고객이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3초 이내에 고객센터에서 자동주문(ARS) 전화가 걸려와 해당 상품 주문을 확정하는 방식이다. 최초 이용시 전화번호를 저장해놓으면 이후에는 리모컨 확인 버튼 한번으로 해당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SK스토아 ON' 서비스는 오는 27일 SK브로드밴드 Btv 스마트 셋톱박스(50만 가구)부터 적용된다. 이후 올해 말까지 SK스토아 방송이 송출되는 전 플랫폼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신양균 SK스토아 TV앱·모바일 TF장(본부장)은 "미디어 소비 환경 변화에 발맞춰, 홈쇼핑사가 편성한 상품을 고객들이 단순히 시청만 하는 게 아니라 고객이 원하고 필요한 상품을 언제든지 제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SK스토아 ON'과 같이 기존 홈쇼핑 채널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서비스로 '차세대 TV홈쇼핑 시장'을 리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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