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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삼성전자 "주총 입장 불편 진심으로 사과"


입력 2019.03.20 15:24 수정 2019.03.20 18:32        이홍석 기자

주주 몰리면서 긴 줄 형성되며 입장 지연 초래

주주 몰리면서 긴 줄 형성되며 입장 지연 초래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서울 서초동 삼성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제 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서울 서초동 삼성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제 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삼성전자가 20일 주주총회에서 빚어진 주주들의 입장 불편에 대해 사과했다.

삼성전자는 이 날 오후 회사 홈페이지에 '삼성전자 주주님들께 사과드립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오늘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제50기 정기 주주총회 장소가 협소해 입장이 지연되는 등 주주님들께 큰 불편을 끼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날 오전 9시 서울 서초동 삼성서초사옥 5층 다목적홀에서 '제 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를 앞두고 1시간 전부터 주주들이 몰리면서 주총장 엘리베이터 앞에서 시작된 대기 줄은 지하철 2호선 강남역 8번출구 인근까지 이어졌다. 지난해 액면분할로 주주 수가 늘어난 것이 참석주주 증가로 이어졌는데 예년 약 400여명이었던 참석 주주가 올해는 배 이상인 1000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일부 주주들은 주총이 시작된 후에도 건물 밖에서 기다려야 했고 주총 중간에 입장한 주주들도 상당수였다. 일부 주주들은 주총장에서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데 대해 강하게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회사측은 "늘어난 주주님 수를 감안해 주주총회장 좌석을 두 배로 늘렸으나 주주님들의 관심에 비하면 많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주주총회에서는 장소와 운영방식 등 모든 면에서 보다 철저히 준비해 주주님들께 불편을 끼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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