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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 종합실험시설 갖춘 ‘해양환경조사연구원’ 준공


입력 2019.03.21 11:00 수정 2019.03.21 09:02        이소희 기자

국제규격 실험시설 확보, 해양환경 분야 조사·분석역량 강화 기대

국제규격 실험시설 확보, 해양환경 분야 조사·분석역량 강화 기대

해양수산부는 해양환경조사연구원이 22일 준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원에는 해수, 퇴적물 등의 오염도를 측정·분석하고 해양생태계 조사 등을 수행할 수 있는 해양환경 분야 종합 실험시설이 구비돼 있다.

해양환경조사연구원 전경 ⓒ해수부 해양환경조사연구원 전경 ⓒ해수부

해수부는 2017년부터 총사업비 123억 원을 투입해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지구 내에 지상 4층, 연면적 4263㎡ 규모의 연구원을 건립해왔다.

연구원 내에는 시료 보관실, 전(前)처리실, 방사성 물질 계측실, 미량금속·잔류성 오염물질(POPs) 분석실, 해수·퇴적물 분석실, 생물분석실 등 국제표준을 만족하는 30여 개의 다양한 전용 실험실이 마련됐다.

앞으로 해양환경공단의 해양수질팀 및 해양생태팀 등 50여 명의 직원이 연구원에 상주하며 연간 약 10만 건 이상의 시료를 분석하고, 해양환경측정망 조사, 국가해양생태계 종합조사 등 해양환경 분야 조사와 관련한 측정‧분석연구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실습형 교육장에서는 연간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료 보관·관리, 기기분석 기법, 자료 해석 등에 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국내 해양환경 분야의 측정‧분석 수준을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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