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일 수출 4.9% 줄어, 대 중국·일본·중동 수출 모두 큰폭 감소
1~20일 수출 4.9% 줄어, 대 중국·일본·중동 수출 모두 큰폭 감소
반도체 등 주력품목과 석유제품 등의 수출부진으로 3월 수출이 감소했다. 수출 주요국인 중국과 일본으로의 수출이 특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3월 1∼20일 수출은 280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14억4000만 달러) 감소했으며, 수입은 3.4%(9억6000만 달러) 줄어들었다.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통관기준(잠정치) 상 전년 동기 대비 선박은 22.4%, 승용차 9.7%, 자동차 부품 5.2% 등은 증가했으며, 반도체는 -25.0%, 석유제품 -11.8%, 무선통신기기 -4.1% 등은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 수출현황은 대 미국과 대만 수출은 1.9%, 3.8% 각각 늘어난 반면, 대 중국수출은 -12.6%를 기록했으며 이어 EU -6.1%, 베트남 -3.1%, 일본 -13.8%, 중동 -19.7% 등도 감소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