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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쏘나타 누적 1만2323대 계약…올해 판매목표 7만대


입력 2019.03.21 11:57 수정 2019.03.21 11:58        박영국 기자

"2030 모델 비중 늘어...전통적 패밀리세단 이미지 탈피"

신형 쏘나타.ⓒ데일리안 신형 쏘나타.ⓒ데일리안

"2030 모델 비중 늘어...전통적 패밀리세단 이미지 탈피"

현대자동차가 신형 쏘나타의 올해 국내 시장 판매목표를 7만대로 설정했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21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신형 쏘나타 신차발표회에서 “올해 국내 시장에서 택시를 제외하고도 7만대 이상을 판매해 중형 세단 판매 1위를 공고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위축된 세단시장 다시 부활시키고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야심을 밝혔다.

이 부사장은 “새로운 쏘나타 준비하면서 실용적이지만 약간은 보수적인 패밀리 세단에서 고객의 삶까지 바꿀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로 변화를 꾀했다”고 신형 쏘나타의 콘셉트를 설명했다. 또한 “브랜드 혁신과 이미지 리빌딩을 위해 택시 모델은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부사장은 이날까지 쏘나타의 사전계약대수가 1만2323대라고 밝히면서 “2030대 고객과 개인고객 비중이 늘어난 게 이전 쏘나타와 다른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적 디자인과 기능, 합리적 가격 등이 사전계약 돌풍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2014년 3월 7세대 모델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8세대 쏘나타는 스포티한 이미지의 ‘센슈어스 스포트니스’ 디자인을 갖췄으며 각종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신규 엔진 및 플랫폼 등으로 차량 상품성을 대폭 높였다.

기존 모델(뉴 라이즈)보다 전고가 30mm 낮아지고 휠베이스가 35mm, 전장이 45mm 늘어나 스포티 디자인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동급 최대 규모의 제원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에 3세대신규플랫폼을 적용해 정숙성, 승차감, 핸들링, 안전성, 디자인 자유도 등 차량 기본 성능을 크게 개선시켰다.

신형 쏘나타에는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이 적용돼 연비가 개선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가솔린 2.0, LPI 2.0 등 2개 모델이며, 하반기 중 1.6 터보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CVVL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60마력(ps), 최대토크 20.0(kgf·m)의 동력성능과 기존 모델보다 10.8% 증가한 13.3km/ℓ(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갖췄다.

LPI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L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146마력(ps), 최대토크 19.5(kgf·m)의 동력성능과 기존 모델 대비 8.4% 향상된 10.3km/ℓ(16·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확보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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